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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과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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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얼마 전까지 서울에 살다가

직장 문제로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근처에 살고 있어서,

집회나 모임을 가끔 보게 됩니다. 

 

노동자 분들의 집회도 있고, 

버스킹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오늘과 같은 정치적인 집회도 있습니다. 

 

저는 집중이 필요한 업무라

주위가 시끄러우면 정신이 산만하면 일이 잘 안되서 

우선은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5.18 유공자 진상규명에 대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얘기합니다. 

 

"5.18의 정신을 모독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

 

라고 얘기합니다. 

 

그래도 그들은

임을 향한 행진곡 에서 임은 김일성 이라던지..

빨갱이들이라던지.

"시체 팔지마!"

"(공적조서)까!"

 

이런 표현들로 사람들을 자극합니다. 

 

저는 나름 중도에서 기웃기웃 거리는 사람이고,

저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일상이 바빠 

찰나의 고민으로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5.18 전날 와서 사람들을 자극하는 고함을 외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뜻이 분란을 목적으로 하든, 사실규명을 목적으로 하든

진상규명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시 전체가 슬퍼하고, 숭고히 기념하는 날에 저런 행사를 하는 건 별로인 것 같습니다. 

매너라는 게 필요한 것 아닐까요.

 

요새 정치권을 봐도

정치인은 성실히 일 좀 했으면 좋겠고,

정부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잘 살게 도와줬으면 좋겠고,

국민들은 갈등을 좀 더 줄이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잘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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