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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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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서문시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큰 사고인 만큼, 행정부 수장으로써 방문함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그 방문 방법이 그리 효율적이지 못했다.

10분 방문, 방문 기간 동안 소화 작업 중지, 박사모 동원...


이런 방문으로 박대통령은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

시장 상인들을 위로한 것도 아니고,

전국민으로 하여금 동감하게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장의 소화작업의 효율이나 격려 작업이 이루어 진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박대통령은 왜 서문시장을 방문했는가..

그것도 최근의 박대통령은 행적을 감추고 무슨 일을 하는지 전국민이 모르고 있다.


한가지 생각해보면

지금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을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박사모를 외치고, 아직도 응원하는 국민이 이렇게 많다.

당신의 고향에서는 아직 지지율이 괜찮다 하는 생각이 들도록 말이다.


대통령이 상경 중에 눈물을 보인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대통령으로 정치적인 행위를 위해서는 시장에서 상인의 손을 잡고 울었음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그것보다 대통령이 귀경길 차안에서 혼자 눈물 지은 까닭은

환관들이 가려놓은 대통령의 눈과 귀 였는데

오랜만에 본 시민들의 환대와 응원이 감동적이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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