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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차 공판입니다.
라는 제목의 커뮤니티 글.
부산 영도구 황예서 아빠가 커뮤니티에 쓴 글이다.
글의 처음은
"마음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라는 글로 시작한다. 이런 글을 적으면서도 독자의 마음까지 살피는 글이다.
황예서가 누구냐고?
일명 '영도 등교길 참사'의 피해자 어린이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30512.99099004343
초등학교 3학년, 막내딸 황예서
굴러내린 화물에 참변을 당했다.
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
가끔 가는 커뮤니티의 황예서 이름이 나오면
마음이 아프지만 위로하는 심정으로 글을 읽는다.
주로 아이가 보고 싶고, 아이와의 추억을 들려주는 글이다.
피의자의 가족은 피의자를 위해 증언을 할 수 있는데
예서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예서 아버지의 말이 머릿속에 맴돈다.
무력해서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아버님.
그래도 큰 따님을 생각하셔서라도 꼭 이겨내주세요.
예서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보며,
좀 더 나아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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