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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살 아들을 두고 가는 어머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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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웜룸에서 네 살배기 아들 곁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소식이 있었다.

정부의 '위가 가구' 의심 대상에 포함되어 '위기 가구 등록 절차' 안내문이 발송 됐지만 이 여성이 사망한 뒤였다고 한다.

그래서 더 안타까웠다.

 

안타까운 장면으로 들어가보면

이 어머니는 담석으로 괴로움을 겪다 동맥경화로 사망하였고,

옆에서 발견된 4살 아들은 의식이 없고 호흡은 약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회복상태라고...

 

예전에 초등학생 시절,

내 어머니에게도 담석증이 있었다.

배를 쥐고 구를 정도라는 얘기에 잠든 엄마의 곁에서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다.

 

전주의 저 어머니는 담석으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 것이며,

동맥경화로 인해 4살 아들을 놓고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얼마나 아들이 눈에 밟혔을까...

슬픈 죽음이다.

 

깨어난 아들은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슬피 기억하며,

다시 엄마를 찾겠지..

엄마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아들이 없어서 친자 조사를 할 계획이라는데,

다른 보호자라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상처 없던 것처럼 낫기는 힘들겠지만 4살 꼬마아이가 힘을 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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