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당 치킨 재송점 후기

집근처에 생긴 새로운 치킨집.

처음 보는 브랜드라 리뷰를 남겨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대응이 좀 매끄럽지 않은 것 같아요.
배달이랑 식사시간이 겹쳐서 사람들이 기다렸어요.

저도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포장 예약했는데

매장에서 15분을 더 기다렸어요.

어떤 분은 더 오래기다리셨는지 직원분께 화를 내시더라구요.

직원분은 "좀 있으면 나와요"
"치킨을 ??하고 있어요"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꼭 먹고 싶으니 우선 기다립니다.)

하셨는데, 금요일 저녁에 치킨이 밀리는건 죄가 아닙니다. 대신 예상 시간을 정확히 말씀드리고 예상보다 오래 기다리게 된 손님께 음료수 한캔 정도는 성의를 보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 화내시던 손님도 그런 대응 태도 때문에 화가 나신 것 같아요. 어쨌든 푸짐한 치킨백을 들고 집에 와서 먹어 봅니다.

정월당 치킨(기본) 16,900원
치킨무,동치미 무, 양념치킨 소스

치킨에는 콩가루 떡과 꽈리고추 튀김이 들어 있어요.

1. 간장 베이스 치킨으로 교촌 치킨과 비슷한 느낌인데 덜 짜다.
2. 꽈리고추, 콩가루 떡, 동치미의 조합이 괜찮다.
3. 닭이 신선하고 양도 적당하다.
4.튀김옷이 페스츄리같이 얇은데 여러겹인 느낌으로 다 먹을 때까지 바삭

5. 다만 치킨무가 얼어있는데 시원한게 좋지만 굳이 얼릴 필요가...
6. 치킨의 기름을 좀 더 빼셨으면 (바삭하긴 했지만 좀 더 빼셔도)
7. 1인1닭 하시려면 간장 치킨이나 반반을 시키시는게(마지막에 좀 물려요.)

처음 치킨 받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집앞에 홀이 큰 치킨집이라 애정이 갑니다. 치킨도 성의있는 맛입니다. 다음엔 반반에 도전하겠습니다.
찾아보니 배달의 민족서 배달 시킬 수 있네요

제 돈 내고 먹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