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영웅 시즌2(약간의 스포유)

악한 영웅 시즌2가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1이 워낙 인기가 많아 기대를 많이 했다.

금성재(이준영)

 

극에서 가장 멋지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였던 금성재.

마지막의 반전도 조금 있고, 이준영 배우의 연기력이 좋았다. 

 

최효만(유수빈)

감초같은 역할을 맡았던 최효만

유수빈 배우의 연기 역시 안정적이었고

끝까지 웃음을 짓게 한다. 

 

 

악역 보스 나백진(배나라)

사연있는 악의 보스 나백진

연기도 좋고 진짜 사악한 느낌이었지만

고딩의 탈을 쓴 91년생(34살)인데

몸이 너무 좋아서 교복과 백팩이 조금은 안 어울렸던 것 같다. 

 

 

연시은

주인공 연시은

이전 시즌과 같이 많은 사연과 고민이 있는 캐릭터였는데

상황은 이해가 됐지만,

아무 때고 무기를 써서 상대를 물리친다. 

상대가 너무 세서 그랬겠지만, 처음부터 꼬챙이나 너클을 서서 

상대의 특정 부위를 부상을 입혀 싸움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려 상대가 다른 무기를 쓰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면서 보는데

상대는 끝까지 무기를 쓰지 않았다.

실제로 저랬으면 연시은은 특수폭행에 해당할 것 같았다. 

약한 영웅이 아니고, 악한 영웅처럼 느껴짐;;;

 

드라마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는데

먼가 힘이 빠져있다. 

조금은 사실적이지 못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시즌원만큼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원작에 충실해서 그랬겠지만 캐릭터가 너무 고딩 같지 않았고..

 

그래도 재밌게 봤다. 수호도 나오면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그리고 학폭도 너무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순간의 실수치고는 요샌 너무 나가는 것 같아서..